111
꽃동네를아십니까?

꽃동네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 사랑의 꽃동네
 
 
   
 
 
 
나레이션 : 오늘도 할아버지는 거리로 나섰습니다.
70년대 시골 읍내의 풍경.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지만 풍요롭지는 않다.
어느 집 대문 앞. 대문이 열려 있고 아이를 업은 아줌마가 대접에 밥과 반찬을 한꺼번에 담아 들고 나온다.
이웃집 : "오늘은 남은 밥이 이것밖에 없네요. 아, 근데 왜 새 밥은 싫다하고 먹다 남은 밥만 달라고 그런데요"
나레이션 : 할아버지는 그냥 웃으며 밥을 받아 돌아섭니다.
몇 번 더 밥을 얻어 깡통에 밥을 채워나간다
나레이션 : 모두 어려운 시절인데 이렇게 도와주는 것만도 고마울 뿐입니다.
성당 앞을 지나가는 할아버지를 신부님이 바라본다.
나레이션 : 어느 날... 거지 할아버지의 모습이 궁금했던 시골의 작은 성당 신부님이 뒤를 따라 나섭니다.
산기슭 움막, 움막의 천을 들자 몸이 아픈 사람들이 누워 있다.
나레이션 : 앙상하게 마른 아이, 피를 토하는 병에 걸린 엄마, 술 때문에 몸이 망가진 아빠.....
  할아버지가 도와줘야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할아버지가 밥을 떠서 아픈 사람들에게 먹인다.
나레이션 : 앞을 보지 못하고, 온몸이 뒤틀리고, 마비가 와서 움직이지 못하는 사람들도 도와줘야 합니다.
아픈 사람들이 밥을 받아먹고 희미하게 웃는다. 뒤편에서 바라보고 있는 신부님의 모습, 감동한 얼굴이 보인다.
나레이션 : 할아버지에겐 걸어 다닐 수 있는 다리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손이 있기 때문입니다.
  얻어먹을 수 있는 힘만 있어도 그것은 주님의 은총입니다.
동냥하거나 거지들을 돕는 할아버지
나레이션 : 수 십 년 동안 어려운 사람들을 돌 본 최귀동 할아버지는 거지입니다.
  얻어먹을 힘조차 없었던 거지들을 위해 밥 동냥을 다닌 거지입니다.
할아버지는 다리를 절며 걷고 옆에서 신부님과 수녀님이 웃으며 할아버지를 부축하여 같이 걷는다.
나레이션 : 최귀동 할아버지와 오웅진 신부님이 만남으로 금왕이란 작은 시골 마을에 사랑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건물들이 지어지는 모습, 신부님, 수녀님들이 이들을 돌보는 모습, 거지와 몸이 아픈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나온다. 건물들은 늘어나고 현재의 꽃동네 모습이 갖춰진다.
나레이션 :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 사랑을 배우려는 사람들....
  음성 꽃동네는 사랑과 행복이 넘치는 곳이 되었습니다.
  최귀동 할아버지의 작은 사랑으로 시작된 하느님의 큰 사랑입니다.